‘라디오스타’ 안정환, “싸가지 없는 후배” 발언…구자철 반응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5-17 09:44


라디오스타 안정환

'라디오스타 안정환'

축구선수 구자철이 대선배 안정환으로부터 '싸가지 없는 후배' 평가를 들은 데 대해 반응했다.

구자철은 15일 파주 NFC(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기자들로부터 전날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언급된 사실을 아느냐고 질문을 받았다.

지난 14일 안정환은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구자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안정환과 함께 출연한 김성주는 "영국과 독일로 해외파를 취재갔는데 기성용은 거절을 했고 구자철은 마인츠까지 찾아가게 만들었다"며 재미를 섞어가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이에 안정환은 "기성용은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하면서도 구자철에 대해선 "구자철을 만나러 마인츠까지 간 건 싫었다. 본인이 와야 하는 거다. 중간 지점까지는 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라디오스타' 공식 질문 코너에서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란 물음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줬다.

구자철은 이에 대해 "기성용으로부터 TV를 보라는 전화가 왔다"면서 "난 방송을 보지 않아 사정을 모르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기성용은 "안정환 선배님이 영국에 오신 줄 몰랐다"면서 "내가 부상이고 팀이 잔류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구단 측이 알아서 인터뷰를 거절한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라디오스타 안정환 발언에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안정환, 너무 재미있어", "라디오스타 안정환, 솔직해", "라디오스타 안정환, 예능감 뛰어나", "라디오스타 안정환, 재미삼아 발언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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