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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 "싸가지 없는 후배" 폭소
월드컵 중계 해설 위원으로 변신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후배 구자철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이날 김성주는 "이번에 안정환, 송종국과 독일과 영국에 다녀왔는데 누구라고는 얘기 안 하겠지만, 대선배들이 취재하러 유럽까지 갔는데 구단 측에서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기성용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며 압박했고, 실명을 감추려고 노력한 김성주는 결국 기성용임을 인정했다.
김성주는 "알고 보니 기성용이 많이 아팠다. 그 정도인 줄 몰랐다. 그런데 안정환도 '선배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건 아닌 거 같아'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안정환은 "기성용은 사정이 있으니 인터뷰를 거절했겠구나 싶지만 구자철을 만나러 마인츠까지 간 것은 싫었다"며 "본인이 오거나 중간에서 만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송종국은 "우리가 가야 하는 거다. 선수들이 피곤하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해서 우리가 가야 한다"고 말했고, 김성주 역시 "구자철과 마인츠로 가서 만났을 때가 화요일이었는데 그때 훈련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 점심시간을 내준 것도 감사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정환은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라는 마지막 질문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솔직히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안정환의 싸가지 없는 후배 언급에 "싸가지 없는 후배, 구자철이었군요", "안정환, 구자철 향해 싸가지 없는 후배 지칭 폭소", "역시 운동 선수들 간의 계급이란 무서운 듯", "구자철, 안정환에게 찍혔네요.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