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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벌금 "과거 가족 욕한 관중과 싸워 벌금 1000만원 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10:52


안정환 벌금

'안정환 벌금'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관중석 난입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 D-30을 맞아 방송인 김성주, 전 축구선수 안정환, 송종국, 축구 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한 '아빠! 브라질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구라는 "안정환 선수가 관중과 싸워서 논란이 된 적이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안정환은 "관중석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그때 벌금을 많이 냈다. 프로 역사상, 한국에서 아직 못 깨졌다. 천만 원을 냈다"고 털어놔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구라는 또 "송종국 씨는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묻자 송종국은 "못 들은 척 했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안정환은 2007년 9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군 경기에서 상대 서포터들이 자신의 아내를 거론하며 욕설을 퍼붓자 경기 도중 관중석으로 올라가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안정환은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사과하는 한편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안정환 벌금에 네티즌들은 "안정환 벌금, 나 같아도 화냈을 듯", "안정환 벌금 1000만원 엄청나네", "안정환 벌금 대단하다", "안정환 벌금, 아직도 안 깨졌다고?", "안정환 벌금, 송종국 웃겨", "안정환 벌금, 이해가 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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