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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中 예능 '대니간성성' 출연…솔직 매력 발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09:10



배우 김희선이 지난 9일 중국 강소위성TV의 예능 프로그램 '대니간성성'에 출연했다. '대니간성성'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별을 찾아간 우리'라는 뜻으로 한류 스타들의 인터뷰와 한국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다루고 있는 중국 내 한류 프로그램. 앞서 '한류스타' 배용준, 김수현, 송승헌, 권상우, 김현중 등이 출연했으며 한류 여배우로서는 유일하게 김희선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김희선은 인터뷰 내내 순수하고 소탈한 입담으로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MC가 김희선이 출연 중인 KBS2 '참 좋은 시절'에 대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다 보는 드라마다. 예전의 김희선과는 다른 느낌이다"라고 묻자 김희선은 "차해원은 공주처럼 자라다가 아빠의 죽음과 사건을 계기로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억척스럽게 자기 자신을 만드는 인물이다. 원래 타고난 성격과 맞는 것 같아서 촬영하면서도 내가 이런 점이 있구나라며 놀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참 좋은 시절' 메이킹 영상을 통해 촬영전후 꾸미지 않은 모습을 모두 공개하며 "절대 내숭을 못 떤다"고 화통한 성격을 드러낸 김희선은 "저랑 가까운 성격, 원래 내 모습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작품을 한번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연기변신에 대한 바람을 털어놨다.

김희선은 2005년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로 호흡을 맞췄던 성룡과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사연도 밝혔다. 김희선은 '참 좋은 시절' 촬영을 진행하던 중에도 성룡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지난달 6일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진행됐던 '성룡 자선 콘서트'에 참석하며 의리를 지켰다.

이날 김희선은 중국 팬들에게 "중국에서 좋은 일 많이 할 테니까 한류 배우들 오래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달라"며 "우리 한류 배우들도 중국에서, 아시아에서 좋은 일 많이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인사해 호응을 얻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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