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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전도연 '수줍은 미소' 당당한 소감 "중요한 건 영화"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14:12



심사위원 전도연. AFP PHOTO / LOIC VENANCE

심사위원 전도연

배우 전도연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전도연은 칸 국제영화제 공식 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영광스럽다. 다른 심사위원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설렌다"면서 "긴장되고 걱정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화"라고 말하며 공정한 심사를 약속했다.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세 번째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전도연 외에도 캐롤 부케, 소피아 코폴라, 레일라 하타미, 윌렘 데포,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지아 장 커, 니콜라스 윈딩 레폰 등이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이번 제67회 칸 영화제 출품작중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고,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선균·조진웅이 주연한 '끝까지 간다'는 감독주간에 초청받았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류승룡과 이진욱, 유준상 등이 주연한 '표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되고 권현주 감독의 '숨'은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다.


전도연은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으며, 경쟁부분에 진출한 한국영화는 불행하게도 없다.


심사위원 전도연 위촉에 네티즌은 "

심사위원 전도연, 진정한 칸의 여왕", "

심사위원 전도연, 아름답다", "

심사위원 전도연, 배우로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완성하는듯", "

심사위원 전도연 응원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린다.<스포츠조선닷컴, 사진=AF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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