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정상화 음악프로,'밝은 분위기-노출은 자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5-14 11:46



이번주 음악 방송이 완벽 재개된다.

Mnet KBS MBC SBS는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결방 체제를 유지해왔다. 지난주부터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은 방송을 시작했지만 KBS2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는 여전히 결방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는 4사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모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SBS는 최근 '인기가요' 방송 재개를 확정했다. KBS 역시 '뮤직뱅크' 정상 방송을 결정했지만 전 보도국장이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올라 사임하는 등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이중편성 안을 채택했다. 따라서 사전 세트 녹화 등의 스케줄은 잡지 않았다.

다만 아직 세월호 참사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4사 모두 밝고 경쾌한 노래보다는 발라드 위주의 진중한 곡 위주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의상 역시 지나친 노출과 섹시 컨셉트는 자제하기로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