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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마지막회 결말, 김희애 최후변론 5분 '감동'…유아인 사랑 '확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14 11:33



밀회 마지막회 결말

밀회 마지막회 결말

'밀회' 마지막회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방송된 JTBC '밀회' 마지막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이 최후의 변론을 통해 이선재(유아인 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오혜원(김희애 분)은 자신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서필원 회장(김용건 분) 일가의 모든 비리 파일을 가지고 검찰에 자수했다.

이어 법정에 선 오혜원은 최후변론을 통해 자신의 지난날을 반성하고 이선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오혜원은 "나는 지금 오직 나 자신한테만 집중하려한다. 선처를 구할 생각이 없다"라며 모든 죄를 인정했다.

이어 "어느 날 정말 뜻하지 않게 내 인생에게 대차대조표가 눈앞에 펼쳐졌다"면서 "남은 생을 어떻게 살 것이냐고 물었다. 난생 처음 누군가 온전히 나에게 헌신하는 순간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것도 아니고 절절한 고백의 말을 해준 것도 아니다. 그 친구는 정신없이 걸레질을 했을 뿐이다. 나라는 여자한테 깨끗한 앉을 자리를 만들어주려고 애썼던 것 뿐"이라며 울먹였다.


오혜원은 "난 그때 알았다. 내가 누구한테서도 그런 정성을 받아보지 못 했다는 걸, 심지어 나는 나란 자신을 성공의 도구로만 여겼다는 거. 저를 학대하고 불쌍하게 만든 건 제 자신이었다"고 후회로 얼룩진 자신의 삶을 고백했다.

결국 남들이 부러워 하는 '우아한 노비'로 산 오혜원은 20세 어린 제자와 사랑에 빠지며 처음으로 사진의 삶에 대해 되돌아 보기 시작했고, 그간 이루었던 삶이 잘못된 선택임을 깨달으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결말을 맺었다.

또한 오혜원의 최후변론에 따뜻한 미소로 답한 이선재는 자신을 떠나라는 오혜원에게 "그래도 같이 한 번 살아는 봐야 된다"라는 마음을 전하며 해피엔딩을 기약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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