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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범죄 액션 '끝까지 간다'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형사 고건수 역을 맡은 이선균이 칸-베니스-베를린 3대 영화제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배우로 등극했다.
'끝까지 간다'는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입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끝까지 간다'에서 절박한 상황 속 악과 깡으로 승부하는 형사로 변신한 이선균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인 '옥희의 영화'로 2010년 제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2012년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비롯 이번 영화를 통해 제67회 칸 영화제 초청되어 3대 영화제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배우로 등극했다.
이에 이선균은 "홍상수 감독님 작품으로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김성훈 감독님 덕분에 칸 영화제에 진출하게 된 것 같다. 개봉 전에 좋은 소식 들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좋은 선물 받게 된 것 같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김성훈 감독에 대한 마음을 전했으며 "칸 진출했다고 어려운 영화, 예술 영화가 아닌 극적 재미가 있는 영화이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며 관객들을 향한 말을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