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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이머들도 드디어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추가된 '수습생(Apprentice) 모드'이다. 고레벨 플레이어들과 함께 플레이할 경우 저레벨 플레이어의 능력치를 올려줘 '디아블로3'를 함께 즐기는 맛을 준다. 또 유저의 이름이 표시된 희귀 아이템을 포함하는 신비한 플레이어 선물(Player Gifts) 기능을 포함, 친구 목록에 있는 다른 유저와 게임 내 우편 시스템을 통해 전리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는 "대악마판을 통해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를 처음으로 콘솔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이 한 장의 장대한 패키지에 '디아블로3'의 모든 콘텐츠와 기능 및 업데이트가 담겨져 있다"며 "PC 버전을 통해 성전에 참여한 베테랑 유저이든 이제 막 처음으로 성역에 발을 들인 새로운 유저든 상관없이 거실 소파에 앉아 '디아블로3'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온다"고 말했다.
대악마판은 PS4 및 X박스 원 버전의 경우 59.99달러(약 6만1000원), PS3와 X박스360 버전의 경우 39.99달러(약 4만1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현재 PS3, PS4용 대악마판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가격은 추후 발표된다. X박스360과 X박스 원 버전 출시 여부 및 출시 일정, 가격 등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PS3 및 X박스360용 '디아블로3' 오리지널 사용자들의 경우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해 죽음에 맞서는 성전을 계속할 수 있다. 오리지널 게임에서의 캐릭터는 대악마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