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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강하늘, MBC에브리원 '장미테레비'로 유쾌한 예능 신고식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5-12 11:18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떠오르는 신예 강하늘이 밴드 장미여관과 함께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MBC에브리원 '장미테레비'에서 장미여관 멤버들은 '뜬다 뜬다 대세 연하남!'을 주제로 여심을 사로잡은 신예 배우들을 소개하며 그중 1위를 차지한 강하늘을 직접 찾아가 솔직 담백한 토크를 나눴다. tvN '몬스타', SBS '상속자들', '엔젤아이즈'에 연달아 출연하며 여심을 흔든 강하늘은 최근 영화 '소녀괴담'과 '순수의 시대'에 캐스팅되며 충무로 차세대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하늘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순애보적이고 순수한 이미지와는 달리 탄탄한 몸매로 MC 육중완을 놀라게 했다. 그 비결을 물어보자 무술, 그 중에서도 무에타이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100Kg이 넘게 나가는 거구였지만, 배우의 꿈을 꾸며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운동으로 무에타이를 배우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설명. 그 후에도 무에타이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고 했다.

이에 육중완은 "나도 현재 진행형으로 100kg인데 태권도를 배웠지만 살은 빠지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실제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1대1 액션 대결을 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웃으면서 시작한 대결이지만 강하늘은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얼굴에 웃음기를 쫙 빼고 순식간에 무술에 집중해 육중완의 엉덩이를 강타했다. 한방 맞은 육중완은 재빨리 패배를 인정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강하늘은 장미여관의 노래 '봉숙이'를 너무 좋아해 인터넷으로 라이브 영상을 다 찾아볼 정도로 열혈 팬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육중완은 강하늘에게 즉석 콜라보 무대를 제안했고, 강하늘은 망설임 없이 즉석에서 장미여관과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봉숙이'를 열창했다. 강하늘의 실력에 깜짝 놀란 장미여관 멤버들은 곧 보컬 교체가 이뤄질 것 같다며 보컬 육중완과 강준우의 자리를 위협했고, 이에 보컬 강준우는 "만약 강하늘 씨가 장미여관 밴드에 들어온다면 난 기꺼이 보컬 자리 넘겨주고 장미여관 밴드를 한 번 살려보겠다"고 화답해 또 한번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강하늘은 그동안 숨겨놓았던 예능감과 솔직한 매력을 뽐내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 녹화가 끝난 뒤에도 모든 여자 스태프들과 인증 사진을 찍어주며 '매너남'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강하늘과 장미여관의 만남은 12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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