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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12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추모곡 '엄마의 바다'를 무료로 공개한다.
유희열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얼굴을 파묻고 심장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엄마의 품'을 테마로 만들어져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유희열은 동요를 부르듯이 머릿속에 이 곡의 멜로디를 떠올린 후, 곧바로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했으며, 빠른 시간 안에 곡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의 바다'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와 현악 사중주로 이루어진 버전과 풀 버전, 두 가지로 공개되며,풀 버전에서는 자우림 김윤아의 허밍이 더해져 묵직한 감동의 힘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