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제작진 "설정된 연출 아냐, 본의 합의하에 방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18:08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은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김재웅은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셰어하우스' 2회에서 "사실 열명을 만나면 열명이 내가 '여자를 좋아하나 남자를 좋아하나' 궁금해 한다"며, "나는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과 똑같은 남자지만 다른 한 가지가 있다.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을 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 그리고 항상 난 '괴물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고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사연도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안겼다.

또한 방송이 끝난 후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김재웅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질문이 아니냐며 불쾌감을 들어냈다.

이에 대해 '셰어하우스' 제작진 측은 "김재웅의 커밍아웃은 제작진의 의도 하에 설정된 연출이 아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고 본인의 합의하에 편집없이 방송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을 접한 네티즌들은 "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의도된 것 아닌가", "김재웅 커밍아웃, 셰어하우스 게시판 난리다", "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너무 갑작스러워 시청자들도 혼란", "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적절한 방송이었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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