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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god 탈퇴 이유'
12년 만에 돌아온 god의 신곡 '미운오리 새끼'가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쓴 가운데, 과거 멤버 윤계상의 탈퇴 이유가 새삼 화제다.
2004년 연기자 전향으로 팀 탈퇴를 선언했던 윤계상은 "나는 연기자를 하려고 (god를)나오지 않았다"며 "솔직히 (그 때)연예인을 관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고 싶어서 god를 탈퇴할 만큼의 욕구는 없었다. god 생활이 너무 좋았다. 어느 순간에 연기를 하고 싶어서 나갔다는 건 절대 오해다"며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하게 됐는데 너무 좋아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god 6집 쇼케이스에 찾아갔던 상황을 떠올리며 "팬 4만 명이 전부 나한테 안티로 돌아섰던 때였다"며 "난 군대에 가고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무대에 올라가는 게)너무 힘들었다. (그 후) 2년 정도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윤계상은 "정말 연기하려고 탈퇴 한 게 아니다. 그렇게 바보도 철부지도 아니었다"고 거듭 말하며 멤버들이 진실을 알아주길 바랐다.
그 말을 들던 김태우와 손호영은 "지금까지 몰랐다. 연기하러 나간 줄 알았다"고 그동안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윤계상은 "그냥 (좋았던 때로)돌아가자. 오해하지 말고"라는 말을 남기며 눈물을 보였고, 멤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8일 낮 12시에 공개된 god '미운오리새끼'는 주요 음악 사이트 10곳(오후 2시 기준)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god는 오는 7월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정규 앨범은 7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
윤계상 god 탈퇴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계상 god 탈퇴 이유, 오해 풀어서 다행", "윤계상 god 탈퇴 이유, 다시 돌아와 기뻐", "윤계상 god 탈퇴 이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길", "윤계상 god 탈퇴 이유, 이제 더 잘 지낼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