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재석의 '나는남자다', 수요일 정규편성 확정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16:56



'나는 남자다'유재석이 '라디오스타'의 김구라와 맞붙는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2TV '나는 남자다'는 최근 수요일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아직 유재석 외의 MC군단 구성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재석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확정됐다는 이유만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나는 남자다'는 지난 4월 9일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토크쇼를 표방했다. 첫 방송 당시에는 남중 남고 공대를 나온 남자 250명으로 방청석을 채우고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 등 MC군단과 함께 비밀스러운 남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국민MC' 유재석이 4년 만에 시작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정규편성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그렇게 될 경우 수요일과 목요일(KBS2 '해피투게더3') 이틀 연속으로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봐야한다는 부담이 있어 선택의 기로에 놓인 것도 사실이다. 이에 KBS 측은 '해피투게더3'의 개편 방안도 논의했으나 ,결국 수요일에 '나는 남자다', 목요일에 '해피투게더3'를 방송하는 쪽으로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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