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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커밍아웃
이날 김재웅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상민 성준형과 같이 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해 동성 연인인 김승환 대표와 결혼했다. 앞서 그는 2011년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인터뷰를 통해 "7년간 사귀어 온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상대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학생이다"라며 "파트너가 준비만 되면 결혼을 하려고 했다. 합법적인 것은 아니지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조광수 대표가 이끄는 청년필름은 1999년 '해피 엔드'를 필두로 '와니와 준하', '분홍신', '올드미스 다이어리',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을 제작했다.
한국 공식 게이인 홍석천은 지난 2000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당시 커밍아웃으로 방송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방송활동과 사업에 성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곡가 황상훈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달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제2연평해전' 추모곡으로 이름을 알린 황상훈은 대구 지하철 참사와 전태연 열사를 위한 추모곡 등을 만들었다.
김재웅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김재웅 커밍아웃, 이 디자이너가 게이설에 오른 사람이구나", "
김재웅 커밍아웃, 취향일 뿐인데 안티들 때문에 마음고생 했겠네", "
김재웅 커밍아웃, 여자 출연자들이랑 친해보이더라", "
김재웅 커밍아웃, 디자이너라 여성스러운줄 알았는데", "
김재웅 커밍아웃, 남자 좋아하게 생기진 않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황상훈 페이스북, 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