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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만석이 한국 연예인 축구팀 '다소니(단장 김은선)'와 함께 러시아에서 열리는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 & 아트 풋볼(Football and Music Festival & ART-FOOTBALL)' 대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세계 희귀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 기금 마련 캠페인도 병행한다. 3천만 루블(한화 약 10억원)의 상금은 우승팀 이름으로 세계 희귀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2개 나라의 공연이 진행되며 이와 별도로 모스크바 시에서 초청을 한 가수들의 특별공연도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다소니(DASONY, 순 우리말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팀이 참가한다. 배우 오만석이 행사 총연출과 축구팀 주장을 맡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공연 팀에 오만석 외에 15명을 포함해 전체 29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강현민이 주축인 밴드 브릭과 배우 이승원, 오대영, 서현, 김주은 등이 참가하고 공연 팀에는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과 비보이 그룹 퍼포먼스가 동행할 예정이다.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오만석은 연예인 축구팀 외에도 연예인 야구팀 이기스 소속으로 한스타 연예인리그에서 투타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대만에서 열린 한국-대만 연예인 올스타 자선경기에도 참가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