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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게임 규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이 1028억원으로 70%, 모바일이 443억원으로 30%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게임 매출이 985억원으로 67%, 해외 매출이 486억원으로 33%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 2월 24일부터 실시된 웹보드 게임 규제 여파로 관련 게임 이용 지표가 3월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중 실제 규제가 반영된 것은 1개월 남짓 기간이지만 PC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이 전 분기대비 13.9%나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과 PC게임 유저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와라편의점', '가디언스톤' 등이 연이어 히트하는 등 국내외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이 성장 기로에 있고, 자체개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등 주요권역에 모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유망 기업에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