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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공동 대상 수상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송승헌은 "사실 그런 얘기가 시상식 전에 들려왔을 때 '그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내가 미리 거절하는 것도 모호한 상황이고 웃기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그때 '에덴의 동쪽'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내가 받을 상이 아니라는 건 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내가 정말 잘했으면 누구와 같이 상을 받던 혼자 받던 괜찮지만 아직도 내가 받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말 내가 내 연기에 떳떳할 때 앞으로 언젠가는 솔직히 또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