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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은 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아저씨'를 굉장히 좋아한다. '우는 남자'는 엄밀히 따지면 '아저씨'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영화에 흐르는 정서가 비슷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액션 콘셉트는 다르다. 농담삼아 이정범 감독에게 3부작으로 원빈과 함께 '우는 아저씨' 한번 해보자고 말했었는데 감독님이 심각하게 고민중이다"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덧붙여 예상 관객수에 대해 "500만 정도만 넘으면 만족할 것 같다. 물론 더들어야 한다"고 웃으며 "1000만을 조금도 기대 안한다면 거짓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개봉하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감성 액션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