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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진세연 '닥터 이방인'서 산뜻한 '케미' 선사...기대감UP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5-06 11:56


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과 진세연이 첫 회부터 달달함과 애틋함, 애절함을 온몸으로 드러내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5일 첫 방송한 '닥터이방인'첫 회에서는 박훈(이종석)과 송재희(진세연)의 운명적 사랑이 전개돼 여심을 자극했다. 풋풋하고 달달 했던 의대 재학시절과 갑작스런 이별, 그리고 만수무강 연구소에서의 재회까지 박훈과 송재희의 운명적인 사랑은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 첫 회부터 남다른 케미로 큰 관심을 모았다.

1994년 각각 북한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로 선발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박훈과 송재희는 평양의대에 재학하며 풋풋하고 귀여운 사랑을 키워갔다. 박훈은 송재희에게 청혼반지를 선물하기 위해 109상무에게 쫓기는 위험을 감수하며 테이프를 팔았고, 송재희는 그런 박훈을 위험 속에서 구해내며 운명적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투닥거리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귀엽게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박훈의 무모한 행동에 화가 난 송재희는 박훈의 귓볼을 꼬집어 당기며 "너희 아바지한테 다 일러바칠거야"라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이에 박훈은 송재희를 기습적으로 안아 들고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를 했고, 송재희는 반지를 받고 환하게 웃어 상큼하고 풋풋한 대학생 커플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박훈으로 분한 이종석은 폭발하는 감정과 숨을 고르고 이를 억누르는 감정 사이를 오가며 송재희에 대한 사랑을 완벽히 표현해 내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고, 한 여자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며 남자의 향기를 뿜어냈다.

또한, 이종석과 진세연은 풋풋한 첫사랑 커플 연기부터 절절한 이별, 안타까운 재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훈-송재희 케미가 대박! 근데 이 달달케미가 5분밖에 안 가다니ㅠ 이어서 애틋케미에 짠내폭발ㅠ 이 커플 행복해질 수 있는 거죠?", "LTE-A급 전개 속에서 박훈이랑 송재희도 케미 폭발! 달달했다가 눈물을 쏙 뺐다가.. 완전 사람 들었다놨다 하는 요물케미네요ㅠ", "이종석-진세연 두 배우 비주얼이랑 연기가 다했잖아요~ 두 사람 되게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감정이입 했어요", "오늘 첫방 기대 이상으로 꿀잼! 심장커플도 기대 이상으로 완전 예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첫방송한 '닥터 이방인'은 메디컬-첩보-멜로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며 색다른 장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의사 박훈이 아버지 박철(김상중)을 따라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며 생생한 의학지식을 쌓고 끝내 실력자로 우뚝 서 정전 상황에서도 복잡한 심장 수술을 성공시키는 메디컬 장르의 짜릿함을 비롯해, 남북한 대결 상황과 그 속에서 이뤄질 결코 쉽지 않을 탈북 과정이 줄 첩보 장르의 박진감, 그리고 죽음의 위기에 놓인 연인을 구하려 몸을 날리는 한 남자의 순애보와 그로 인한 멜로 장르의 애틋함이 한 회를 꽉 채웠다.

이에 '닥터이방인'은 이날 전국 시청률 8.6%(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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