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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지오디(god) 재결합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윤계상은 3일 자신의 팬카페에 '계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기사보다 먼저 말하고 싶었는데 늦었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이 전부 맞다. 선한 마음으로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지오디 활동 중 탈퇴해 연기자로 전향했기 때문에 이번 재결합에 합류하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오디는 오는 8일 데뷔 15주년 싱글을 발표하고 오는 7월 12~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오디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싸이더스HQ는 이번 싱글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임을 알렸다.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로 구성된 지오디는 지난 1999년 정규 1집 타이틀 곡 '어머님께'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고 이후 '거짓말', '촛불 하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하늘색 풍선' 등이 연이어 사랑받으며 '국민 그룹'이라 불렸다. 2002년 정규 5집을 마지막으로 이후 윤계상이 탈퇴하고 4인조로 활동했으며 2005년 정규 7집을 끝으로 멤버 각자의 길을 걸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