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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노숙 이유는…여인 제니퍼 사임 죽음 때문 '뭉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4 11:21


키아누 리브스 노숙 이유는…여인 제니퍼 사임 죽음 때문 '뭉클'

'키아누 리브스 노숙 이유'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신기한TV-서프라이즈'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뉴욕 거리를 배회하며 노숙 생활을 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생활은 2002년 연인 제니퍼 사임의 사망 이후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소개로 만났으며, 당시 키아누 리브스는 절친한 동료였던 리버 피닉스의 약물중독 사망 이후로 힘들어 했고, 제니퍼 사임과 만나면서 아픔을 치유했다.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제니퍼 사임은 임신 8개월 만에 아이를 유산, 우울증을 겪다 키아누 리브스의 곁을 떠났고, 결별 1년여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지켜주지 못 한 자신에 대해 심한 자괴감을 느꼈고 연인이 없는 집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 집을 떠나 살기로 결심했다. 결국 그는 집에서 나와 거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시작했고 '매트릭스2', '매트릭스', '콘스탄틴' 등의 영화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거리를 전전하며 제니퍼 사임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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