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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의 대표주자인 '무한도전'(MBC)이 2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무한도전'은 3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멘트로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멤버 전원이 검은색 옷에 노란색 리본을 부착하고 카메라 앞에 선 가운데 유재석은 "구조작업에 애쓰는 많은 분들, 자원봉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한도전'도 저희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 길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방송 뿐 아니라 사생활도 신중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향후 10주년을 이끌 리더를 선출하는 내용으로 웃음을 전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