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3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멘트로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멤버 전원이 검은색 옷에 노란색 리본을 부착하고 카메라 앞에 선 가운데 유재석은 "구조작업에 애쓰는 많은 분들, 자원봉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한도전'도 저희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을 쉬는 동안 발생한 멤버 길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다.
유재석은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 길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방송 뿐 아니라 사생활도 신중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향후 10주년을 이끌 리더를 선출하는 내용으로 웃음을 전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