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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아들-딸 폭풍성장 "연기-야구 배우고 싶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8:35



故 최진실 아들-딸 폭풍성장 '의젓한 모습'

故 최진실 아들-딸 폭풍성장 '의젓한 모습'

고 최진실의 아들 환희와 딸 준희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고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최환희, 최준희가 출연했다. 올해 14세가 된 최환희와 12세가 된 최준희는 키도 훌쩍 자라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현재 제주도에 있는 국제 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어트 스쿨 제주'에 다니는 최환희는 엄마와 삼촌처럼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환희는 "(엄마를 떠올리면) 편안하다. 옛날에도 엄마랑 맨날 같이 있었으니까 엄마가 그냥 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있는 거다"라며 "엄마는 훌륭한 배우였다. 그 뒤를 이어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 싶기도 하다. 인생에서 한 명밖에 없는 게 엄마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안타까울 때도 있고 그렇다"며 그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최환희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드라마 수업이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연기해서 훌륭한 배우가 됐으니까 나도 엄마처럼 노력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엄마도 배우였고, 삼촌도 가수와 배우를 했는데 다 배우였던 분들이 그렇게 돌아가셨으니까 할머니가 나를 걱정하시는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동생 최준희는 학교에서도 재즈댄스부로 활동할 정도로 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인 엑소의 춤을 배우기 위해 학교가 끝난 후에는 댄스 학원까지 다녔다.

이날 최준희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신곡 '미스터 츄' 노래에 맞춰 깜찍한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원래 엑소 춤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다양한 춤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춤이 그나마 제일 재밌다. 아기 때부터 춤을 많이 췄다. 춤이 제일 재밌고 쉽다"고 말했다.


또 최준희는 "다른 걸 배운다면 야구를 배우고 싶다. 당연히 야구를 하고 싶은데 할머니가 허락 안 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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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할머니 정옥숙 씨는 "아빠 추모식 때 아빠 친구들이 많이 왔다. 준희가 거기서 야구 글러브랑 공을 몇 개 가져와서는 야구를 하겠다고 하더라"며 "학교에 여자애들 야구는 없지 않으냐. 학교에서 남자애들 야구부를 따라다니면서 뭘 하는 거 같더라"고 설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딸 최준희 정말 잘 자랐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딸 최준희, 둘 다 밝고 착해서 다행이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딸 최준희,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딸 최준희, 앞으로 계속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딸 최준희,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딸 최준희, 삼촌 얼굴까지 닮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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