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개성 강현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우정국이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 특별출연한다.
우정국은 2일 방송될 '갑동이' 5회에 카메오로 등장,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정국의 소속사 바를정(正)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우정국이 새 살인사건의 배경이 되는 한 초등학교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집사 '조씨'로 등장한다. 그는 초등학생 아들을 둔 아빠이자 장애를 가진 인물로 새로운 사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특히 우정국은 영화 '부당거래'에서 정신지체를 가진 범인으로 등장해 섬뜩한 연기를 펼친 바 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는 맹인안마사로 등장,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 만큼 이번 카메오 출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상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17년 만에 당시 유력 용의자인 갑동이가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심리 추리극으로 금, 토 오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