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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양자, 세모 측근 아닌 가족…알고 보니 유병언 처남과 재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5:09


탤런트 전양자 재혼

'탤런트 전양자 재혼'

탤런트 전양자가 구원파 핵심 인물로 드러나 청해진해운 비리 관련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병언 전 회장의 가족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양자가 이른바 '구원파'의 창시자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오균 씨와 지난 2009년쯤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윤병언 전 회장은 권신찬 목사의 사위이기 때문에 전양자는 윤병언 전 회장의 '처남댁'인 것.

특히 전양자는 그동안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사실과 달리, 가족임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전양자는 지난해 8월부터 유 전 회장의 일가와 추종자들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 대표를 맡고 있다. 금수원은 경기도 안성의 한 산자락에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종교시설로, 금수원 안에는 축구장 30여 개를 합친 규모의 땅에 교회와 주택, 의료시설, 음식점, 상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전양자는 유 전 회장의 회사로 알려진 음반 업체인 국제영상과 식품 판매업체인 노른자쇼핑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다.

특히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로, 매출액이 13억 원에 불과하지만 서울 용산에 시가 20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노른자쇼핑은 유 전 회장 일가의 부동산이 은닉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보현산 영농조합과 청초밭 영농조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영자는 올해 초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세모그룹 계열사의 핵심 경영인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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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횡령·배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며, 전양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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