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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의혹 출국금지 소환…드라마 하자 여부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2:00


탤런트 전양자 하차 여부

'탤런트 전양자 하차 여부'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중인 탤런트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드러나 검찰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MBC측이 하차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현재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양자의 출연 분량은 드라마 스토리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편집을 논의 중이며, 촬영 일정 역시 조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중인 전양자는 한식집 청운각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윤복심은 비중이 큰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 오빛나(이진)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해서는 주요한 역할이다.

탤런트 전양자 하차 여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탤런트 전양자 자진 하차가 답인 듯", "탤런트 전양자 자진해서 하차해야 하는 것 아닌가?", "탤런트 전양자, 오래전부터 구원파 신도였구나", "탤런트 전양자 외에 구원파 연예인 신도 누구 있나?", "탤런트 전양자 그냥 알아서 자진 하차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세월호 침몰참사 및 청해진해운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는 유 전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연루된 혐의로 전양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출국금지했다.

전양자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대표 이사로 취임했으며, 지난 3월에는 청해진해운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로 취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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