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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극 '골든크로스'가 여전히 고전 중이다.
'골든크로스'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된다. 아버지 서동하(정보석)를 청렴결백의 아이콘으로서 존경해왔던 서이레(이시영)가 강하윤(서민지) 살인사건의 전말에 다가선다. 아버지의 두 얼굴을 알게된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극 전개의 중요한 열쇠다. 또 강도윤(김강우)의 복수도 남아있다.
가장 발목을 잡기 쉬운 건 서이레와 강도윤의 로맨스다. 강도윤에게 있어 서동하는 자신의 동생을 죽이고, 아버지를 전과자로 만든 원수다. 그 원수의 딸과 사랑을 시작한다는 건 '로미오와 줄리엣'이 될 뿐이다. 시청자들 역시 '아무리 남녀주인공이라지만 러브라인으로 묶지 말아달라. 굳이 서동하 딸이어야 했는지 아쉽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