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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소녀시대 열차도 운행될까? SM, 코레일과 업무협약 체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3-28 11:38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코레일과 공동으로 한류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청파로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사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이사, 코레일 최연혜 사장이 참석, '한류문화 확산을 통한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M과 코레일의 업무협약은 SM의 한류 콘텐츠 및 브랜드와 코레일의 역 및 열차를 연계해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한류 여행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함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 수도권 위주였던 한류 관광 패턴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협약식에서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이사는 "SMTOWN 브랜드를 활용한 여행 상품을 열차와 연계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명소를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짐은 물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M은 코레일이 보유하고 있는 철도 인프라를 제공받고, 코레일은 SM이 가지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응용할 수 있게 되며, 양사는 지난 24일 진행된 '동방신기 10주년 기념 기차여행' 이벤트와 같이 SMTOWN 브랜드를 활용한 기차여행 상품,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전용열차 및 코레일의 인프라와 SM의 콘텐츠가 결합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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