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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불참…크리스 에반스만 내한 확정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3-28 11:22


크리스 에반스-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28일 오전 한 매체는 '어벤져스2'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번 한국 촬영에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오지 않는다. 현재 임신 중이라 촬영 일정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으며,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영화전문지 '매거진M'과의 인터뷰에서도 "아쉽게도 한국 촬영 분량이 없어 안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든 스칼렛 요한슨을 배려하기 위해 촬영 분량을 앞으로 당겼으며, 대부분의 액션신 역시 임신 초기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촬영에 참여하는 배우는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만 확정된 상태로 다른 히어로 역 배우들은 아직 내한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칼렛 요한슨 불참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칼렛 요한슨 올 줄 알았는데 슬프다", "크리스 에반스라도 와서 다행이야", "스칼렛 요한슨-크리스 에반스, 투샷을 볼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스칼렛 요한슨 임신했으니까 당연히 못 올거라 예상했다", "크리스 에반스도 좋지만 다른 배우들 누구 또 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서울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4월 1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한국 촬영분을 진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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