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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작은 거인' 이선희가 지난해 전국을 강타했던 '조용필 신드롬'을 재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15집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이선희의 호소력 짙은 마성의 목소리가 매혹적으로 들려오는 감성 발라드곡이다. 이선희 특유의 폭발적 가창력과 세련된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팬들을 비롯해 가요계 평론가들과 선후배 가수들의 극찬이 이어지면서 '이선희 광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데뷔 30주년에도 여전한 '이선희 파워'가 대한민국을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방영되는 KBS2 '불후의 명곡' 이선희 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수 임창정, 박정현, 바다, 홍경민, 윤민수와 신용재, 더원, 장미여관, 울랄라세션, 박수진, 걸스데이, 알리, 벤 등의 초특급 후배가수들이 이선희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이번 앨범에 너무나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기쁘다"며 "4월에 열리는 콘서트 준비 역시 꼼꼼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작은 보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감을 만족시켜 줄만큼 깊은 감동과 울림이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선희는 4월 19,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노래하는 이선희'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에서 이선희는 'J에게'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15집 '세렌디피티'의 신곡들도 부르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