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시나리오 작가,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27 21:58


영화 '친구2' 시나리오 작가 구속,

영화 '친구2' 작가 구속

폭력조직 '칠성파' 출신의 유명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27일 유흥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칠성파 조직원 41살 한 모 씨 등 4명을 구속,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에 있는 한 건물 지하에 '텍사스 홀덤'으로 불리는 카드 도박장을 차려놓고, 회원들을 상대로 한 불법 영업을 통해 7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리 확보한 고객에게 '금요일입니다' '9시부터 스타트합니다' '오늘도 지하는 갑니다' '24시간 운영중' 등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도박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도박장 실제 업주 한 씨는 폭력조직 생활을 하면서 생긴 자신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영화 '친구2', '사랑' 등의 시나리오를 써 언론의 관심을 받았던 시나리오 작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친구2' 시나리오 작가 구속에 네티즌들은 "영화 '친구2' 시나리오 작가 구속, 새로운 인생 살았던 것 아닌가", "영화 '친구2' 시나리오 작가 구속, 안타깝다", "영화 '친구2' 시나리오 작가 구속, 영화가 정말 리얼했던 이유가 있었네", "영화 '친구2' 시나리오 작가 구속, 불법 도박장 이렇게 크게 운영할 줄 몰랐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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