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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룹 임에도 영어로만 곡을 발표하는 팀이 있다. 그렇다고 멤버들이 외국에서 태어나 외국어를 모국어로 배우며 자란 경우도 아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프롬 디 에어포트는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고 있다. 데뷔 싱글 '컬러스(Colors)'가 미국의 대형 인디 뮤직 포털인 '인디 셔플(Indie Shuffle)'에 한국 최초로 소개됨과 동시에 랭킹 13위에 오르며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영국의 유력언론인 더 가디언(The Guardian)에서도 지난해 '컬러스'를 '월간 해외 베스트 음악(February´s best music from across the MAP)'에 꼽기도 했다.
또 세번째 싱글인 '타임라인스(Timelines)'는 인디 셔플 팝퓰러 차트에서 1위에 올라 다시 한번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
이들이 이번엔 첫 미니앨범 '케미컬 러브(Chemical Love)'를 발표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타이틀곡 '케미컬 러브'는 프롬 디 에어포트가 새로 계약한 플럭서스 뮤직과의 만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지만 아직은 국내에서 특별한 수익이 없는 만큼 배고픈 뮤지션이다. 그러다보니 그룹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각자 세션이나 DJ 활동을 통해 생계비를 벌고 있다. 하지만 마일로와 지는 절대로 돈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돌이 음악 시장을 장악하다보니 다양한 장르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음악 시장은 다양한 장르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같이 좀 색다른 장르를 하는 그룹도 존재해야 하는 거 아니겠느냐."
사실 중독성 강한 인스턴트식 음악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귀에 프롬 디 에어포트의 음악은 쉽게 와 닿지 않는다. 멤버들은 "우리는 몇번 듣고 질리는 음악이 아닌 오래갈 수 있는 노래를 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 노래는 한두번 들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은 삶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정의 교류가 많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공간인 공항을 음악적 주제로 삼아 팀명을 정했다는 프롬 디 에어포트는 지난 22일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올 여름 발표할 정규 1집에 수록될 곡들을 비롯해 다양한 리믹스 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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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 락 듀오 From The Airport(프럼 디 에어포트)가 오는 22일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From The Airport는 해외 유명 음악챠트(Indie shuffle)에서 다프트 펑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팀으로, 지난 2월 국내에 미니앨범 [Chemical love]를 발매하고, 국내 음반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해외에 발매한 싱글앨범 'Timelines'가 미국 Indie shffle 실시간 음원챠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동시간대에 발매된 다프트 펑크의 신보와 경쟁하며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영국의 유력 언론 The Guardian에서도 그들의 싱글앨범 'Colors'를 2013년 'February's best music from across the MAP'(월간 해외 베스트 음악)에 꼽기도 하였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기 시작한 From The Airport의 국내 앨범발매 소식에 이은 공연 개최소식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From The Airport 는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오가며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와 영화음악을 해 온 기타리스트 출신의 MILO(마일로)와 캐나다-스위스-프랑스 등에서 DJ, 프로듀서로 활동해 오던 ZEE(지)로 구성된 Electro Rock 밴드로,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통해 트렌디한 일렉트로 사운드와 강렬한 락의 정교하고도 세련된 조화로 이전의 음악들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From The Airport 를 중심으로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의 새로운 강자 Like, Likes가 오프닝 공연을 그리고 최강 핫 DJ 데드엔드(Deadend)크루의 애프터 파티로 이어질 예정이다.
From The Airport는 화려한 영상아트와 함께 1위곡 'Timelines'와 미니앨범 타이틀곡 'Chemical love'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들과 다양한 시도의 Remix와 mash-up(매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선보일 정규앨범의 신곡들도 미리 들려줄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트렌디한 일렉트로닉과 강력한 락, 그리고 화려한 디제잉의 향연이 펼쳐질 From The Airport의 첫 단독콘서트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리스너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머지 시간에 프롬 디 에어포트로
하지만 멤버들은 "
EP(Extended Play) 앨범
는 싱글에 비해서는 좀 더 길지만, 보통의 음반(앨범)으로 보기에는 너무 짧은 음악 레코드, CD를 말한다.
감각적인 일렉트로 사운드와 락의 정교하고도 세련된 조화
2014년 대한민국 음악 씬을 뜨겁게 달궈줄 전혀 새로운 사운드의 등장
From The Airport의 첫 번째 EP [Chemical Love]
'공항'이 세계인들의 삶 그리고 감정 교류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부터 만들어진 팀 명, 그리고 그 이름처럼 전 세계에 그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바람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From The Airport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와 영화음악을 해 온 기타리스트 출신의 MILO와 DJ, 프로듀서로 활동해 오던 ZEE로 구성된 Electro Rock 밴드로, 이 두 명의 색깔이 잘 융합된 그들만의 유니크한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2012년 데뷔 이후 해외의 여러 음악 사이트 및 커뮤니티에서 소개가 되었고, 데뷔 싱글 'Colors'가 미국의 대형 인디 뮤직 포털인 Indie Shuffle에 한국 최초로 소개됨과 동시에 랭킹 13위에 오르며 그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영국의 유력언론인 The Guardian에서도 Colors를 2013년 'February's best music from across the MAP'에 꼽기도 하였다.
그리고 From The Airport의 세 번째 싱글인 'Timelines'는 Indie Shuffle Popular Chart에서 1위에 올라 해외시장에서 그들의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성공 가능성을 견고히 다져나갔다.
From The Airport의 첫 EP앨범의 타이틀이자 앨범 명 이기도 한 'Chemical Love'는 인생의 굴래 속에서 만나야만 하는 사람들이나 운명적 요소들이 만났을 때, 마치 연쇄 화학 반응처럼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곡으로, 이러한 파장으로 인해 이루어 지는 수많은 경우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그리고 두 번째 곡인 'Black Skies'는 지난 2013년 11월 아이튠즈를 통해 선 공개 되었던 곡으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리즘과 독재 등을 비판하는 내용을 극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 속에 담아낸 곡이며, 그 뒤를 잇는 'Timelines'는 세련되고 특별한 질감 속에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는 시간 속에서 자신과 싸워 삶을 쟁취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2013년 4월 발매 후 Indie Shuffle의 Popular Chart에서 Daft Punk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From The Airport를 전세계에서 주목 받는 팀으로 만들어준 곡이기도 하다.
곡 중반의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 'Raining'은 정말 원하는 사랑은 내 안에 머물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며, 아름다웠던 어렸을 적을 회상하는 동시에 지금 현재도 미래에서 되돌아보았을 때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담은 'Distinct Memories of the Common Boy'가 From The Airport의 첫 EP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그리고 그 동안 쉬이 들어보지 못한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가득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번 EP앨범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From The airport는 2014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음악 씬을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