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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CL,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美 빌보드서 연이어 눈도장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3-25 09:05



2NE1의 CL이 미국 팝시장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NE1의 정규 2집 'CRUSH'가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에 오르면서 K팝 역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CL이 참여한 스크릴렉스의 새 앨범이 27일 공개되는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톱10 진입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빌보드는 '빌보드200'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보도에서 "EDM 슈퍼스타 스크릴렉스의 첫번째 정규 앨범 '리세스(RECESS)'가 빌보드 200 TOP 10위 안에 들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리세스(RECESS)'는 앞서 18일 공개 직후 미국 아이튠스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CL은 빅뱅의 지드래곤 그리고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 CHOICE37과 함께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의 신보 '리세스(RECESS)' 앨범에 참여했다. YG 사단이 참여한 곡은 '더티 바이브(Dirty Vibe)'로 CL과 지드래곤의 강렬합 랩핑이 인상적인 노래다.

스크릴렉스 앨범의 빌보드 200 TOP 10 안착이 확실시 되면서 이 앨범에 참여한 CL과 지드래곤 역시 미국 팝시장에서 더욱 관심과 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드래곤은 그동안 '할리우드 리포터', '콤플렉스', '하이프비스트' 등 미국 유명 매체를 통해 트렌드와 패션을 선도하는 팝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CL의 경우 2NE1의 정규 2집 앨범 'CRUSH'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61위를 기록, K-POP 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자신이 참여한 스크릴렉스 앨범이 빌보드200 TOP 10 진입이 유력시되면서 한국 여성 가수로서 글로벌 팝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전세계 팝팬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CL은 2NE1의 멤버로서 미국의 래퍼인 will.i.am의 주목을 끌어'#willpower' 앨범에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비버,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의 작업을 활발히 해왔다. 파격과 개성으로 항상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CL이 앞으로 또 어떤 글로벌 행보를 보여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CL은 오는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NE1 월드투어를 통해 현지팬들과 만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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