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이혼원인, '송윤아 불륜설' 해명해도…악플러 횡포에 결국 고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3-24 10:50


설경구 이혼원인, "송윤아 아닌 내게 있다 해명해도..." 악플러 여전

설경구 이혼원인, 송윤아 동거설-딸 버린 아빠 모두 해명했는데…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 결혼 관련한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4일 송윤아의 법적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인터넷 허위 블로그나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상혁 변호사는 "송윤아는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허위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 2009년 결혼 당시에는 연예인에 대한 일과성 행사로 생각했으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 및 욕설로 진화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나아가 다른 가족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욕설과 비방이 퍼부어지는 등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정도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명백한 허위사실,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을 담은 블로그나 댓글을 중심으로 증거 채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해 21일 1차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제출했다. 나머지 블로그나 카페글, 댓글에 대해서도 증거자료가 확보대는 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윤아는 2009년 설경구와 결혼했으나 이혼 전 동거설 등 루머에 시달렸다. 이에 설경구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 전 부인과 이혼한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 설경구는 "이혼을 하고 나서 송윤아를 만났다. 알고 지내던 걸 사귀었다고 하면 안 된다. '광복절 특사' 찍었던 2002년부터 연애를 하고 '사랑을 놓치다' 때 동거를 했다는데 어떻게 동거를 하냐. 송윤아 씨는 부모님과 살았는데 말이다"고 말했다.

설경구 이혼원인 해명에도 악플러 공격을 받아온 송윤아의 이번 결정에 대해 네티즌은 "설경구 이혼원인, 송윤아 아니라고 했는데 안타깝다", "설경구 이혼원인 해명에도 송윤아 악플 계속됐나보다", "설경구 이혼원인, 송윤아 불륜설-딸 버린 아빠 다 해명하지 않았나", "설경구 이혼원인, 어쨌든지간에 결혼한 송윤아 치명타 예상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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