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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옥소리'
이날 옥소리는 "재판 중 딸을 보러 갔을 때 15분 정도 이야기를 하는데 학교 측에서 딸을 데려가더라. 나와 말을 못 하게 했다"며 "그때 날 보며 학교로 들어가는 딸의 뒷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딸과의 만남이 설렌다는 옥소리는 "금요일에 학교 끝나고 왔다가 일요일 저녁에 헤어진다.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나면서로 말은 안 해도 느낀다. 조금 있으면 헤어져야 할 시간이니까. 정해진 시간에만 딸과 보낼 수 있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내게 엄마라고 불러준다. 아이를 다시 보내고 나면 그때 다시 운다"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다. 늘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2007년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 후 잠적한 옥소리는 최근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현재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슬하에 3세 딸과 1세 아들을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