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데니안, "god 해체 후 꺼진 TV만 바라봤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3-21 00:15


'해피투게더' 데니안, "god 해체 후 꺼진 TV만 바라봤다"

그룹 god출신 데니안이 god 해체 후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삼총사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만화방 3인방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한 '삼총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니안은 "난 벽을 보고 가만히 서 있을 때가 있다. 벽은 답답하고 꽉 막힌 것이 꼭 내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남창희의 말에 god 해체 당시 슬럼프를 겪었던 때를 회상했다.

데니안은 "내가 힘들었을 때 꺼진 TV를 1시간 동안 본 적이 있다"며 "TV에 나오는 직업인데 god 해체 이후 내가 뭘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데니안은 "당시 집에 거의 있었는데 TV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볼 자신이 없었다"며 "그래서 하염없이 꺼진 텔레비전만 바라봤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남창희와 조세호에게 모델을 소개팅 시켜준 일화를 공개하던 중 "데니안도 나더러 소개팅 시켜달라고 했다"며 "데니안과 라디오 앞뒤 시간대라 자주 만난다. 여자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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