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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구라, 유재석 새 예능 경계 "나를 죽일 셈이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23:55


'라디오스타', 유재석 새 예능 '나는 남자다' 경계

'라디오스타' MC들이 개그맨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을 경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내 위주로 해주세요' 특집으로 평론가 허지웅, 방송인 홍진호, 가수 사이먼 디, 블락비 리더 지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게스트 초대에 앞선 오프닝에서 김구라는 "이제 유재석이 들어오는데 저 멤버 갖고 되겠나"라고 동시간대 새 예능 프로그램에 언급했다.

이에 윤종신은 "규현아 빠질 때 되지 않았니?"라며 독설했고, 규현 역시 "형이나 빠져요"라며 맞장구치는 '라디오스타'만의 재미를 돋보였다.

또한 윤종신은 "엑소 멤버 넣어야 될 거 아냐"라고 덧붙이며, "재석아 수요일은 포기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MC들은 김구라가 '라디오스타'는 물론 JTBC '썰전'과 KBS 2TV '해피투게더3'까지 유재석과 동시간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고, 김구라는 "나를 죽일 셈이야"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의 유재석 경계를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유재석 경계에도 꿋꿋히 살아남을 듯", "'라디오스타' 이 만한 프로그램 없다", "'라디오스타' 만은 유재석 피해갈 수 있을 듯", "'라디오스타' 유재석 경계하는 오프닝 멘트 깨알재미다", "'라디오스타' 유재석 '나는 남자다'와 어떤 경쟁 벌여질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재석은 오는 9일 방송예정인 KBS 2TV '나는 남자다'의 첫 녹화를 마쳤다.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방송'을 콘셉트로 한 공개방송형식의 토크쇼로, 첫 회는 남중, 남고, 공대 출신의 남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을 예고해 예능 팬들의 기대을 높이고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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