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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산모와 아이 모두 살린 감동스토리
'모세의 기적' 주인공은 최소영 씨로, 그는 10일 임신 32주차에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지면서 긴급히 후송되는 중이었다. 당시 구급차 운전자 이상민 씨는 "부산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정체구간에 걸렸다. 딱 출근시간 때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모가 양수가 터졌을 경우 원래대로라면 구급차 안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산모는 예정일 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져 구급차에서 출산할 경우 산모와 아기가 다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포항에서 부산까지 120km를 이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최소영씨는 "그 때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비켜주는 차들의 모습을 보고 병원에 도착해 '나랑 아이랑 다 살았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해 말을 잇지 못했다.
남편 역시 "독일의 영상을 봤었는데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나타났다는 게 고마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운전자 이상민 씨 또한 "출동을 3년 넘게 다녔지만 그런 일은 본 적이 없었다. 다시 봐도 감회가 새롭다. '부산 고속도로의 기적'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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