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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걸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애교 넘치는 영상과 함께 '15초의 요정'으로 등극했다.
'15초의 요정'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인 천송이(전지현 분)가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태도에 자존심이 상해 '15초'라는 시간 동안 승부수를 띄우듯 귀엽고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유혹한 장면에서 탄생한 별칭이다.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듯 종영 이후인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는 이 표현은 15초면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존재라는 의미의 찬사이기도 하다.
영상 속 전효성 역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을 어필하며 '무한 재생'을 부르고 있다. 더욱이 인스타그램이라는 SNS의 특성 상, 업로드가 가능한 동영상의 길이는 최대 '15초'라는 점에서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전효성의 이번 영상 업로드는 말 그대로 '15초의 요정'이라는 표현을 붙이지 않을 수 없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