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만들고 즐기는 '뮤니브 콘서트 파티 2014', 22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17:34



대학 축제는 유명 연예인의 공연장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또 대학생들은 스펙을 쌓느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독특한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리는 '제 1회 뮤니브 콘서트 파티 2014'가 바로 그것이다.

'뮤니브(Muniv)'는 '음악(Music)'과 '대학생(University Student)'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 대학 음악문화 발전과 대학생 뮤지션들의 무대를 만드는 기획단이라는 의미다. '대학생의 문화는 대학생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했다.

22일 열리는 첫 행사의 테마는 '어른이날'이다. 현실에 지친 우리 시대의 대학생들이 그날 하루 만큼은 꿈 많았던 어린시절로 돌아가 잊고 지냈던 꿈과 즐거움을 되찾길 바라는 의미에서 정했다.

1부는 '어른이 놀이터'로 플리마켓, 뮤니브시네마, 미니공연, 체험존, 전시회 등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미니 공연, 플리마켓, 딱지치기 게임, 트램펄린,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부 어른이 콘서트에서는 대학생 뮤지션 Top 5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1990~2000년대의 음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장 관객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이 2014 뮤니브컵을 받게 된다. 2부 콘서트가 끝나면 토요일 밤의 열기를 더할 'After DJ Party'가 시작된다. 뮤지션과 관객, 기획단과 서포터즈가 모두 어우러져 즐기는 네트워킹의 시간이다.

뮤니브 콘서트 파티 2014는 관객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을 지양하고 체험존, 플리마켓, 전시, 만화영화 상영 등 각종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헤드라이너가 이끄는 기존의 대학축제와는 다른, 대학문화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잊고 지냈던 꿈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뮤니브 기획단은 콘서트파티를 기획하게 됐다. 자발적으로 모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뮤니브는 기획단 '뮤즈'와 서포터즈 '뮤니즌'으로 구성되어 본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모두 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여러 컨텐츠와 음악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Muniv Concert Part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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