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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남신'
배우 이민호가 중국에서 열린 '남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상속자들'을 비롯해 '별에서 온 그대', '미남이시네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중국에서 사랑받은 드라마와 캐릭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총 135만 5천 150명이 참여했다.
이민호는 많은 후보들 가운데 '상속자들'의 김탄 역으로 51만 764표(37%)를 얻으며 한국 드라마 남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지 3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되는 '상속자들'의 인기에 중국 언론은 이민호를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 소개하며 "이민호가 2011년 '시티헌터'로 중국에 불씨를 지폈다면 2013년 '상속자들'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영향이 중국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이어지는 중국의 한류열풍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 길림성 출판국 우수 간행물로 선정된 매거진 '의림(意林)'에서는 2014년 특집호로 '이민호, 노력은 남신의 공통된 상표다'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글에서 "이민호는 마법과 같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그의 행적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시아의 남신으로 등극했다"고 극찬했다.
이 밖에도 이민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 최대 SNS 서비스인 웨이보의 팔로워 수 2000만 명을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민호는 17일 중국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LG전자 특별게스트 자격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형 박람회 2014AWE(중국 가전 박람회)에 참석해 한국을 빛낸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