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코리아' 강연 내용 공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3-16 18:01


유니티코리아는 오는 4월 9~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세계적 규모의 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코리아 2014(Unite Korea 2014)'의 주요 연사 및 강연 내용을 공개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니티의 새로운 버전에 대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내용의 강연이 대거 포함됐다. 유니티 데이비드 헬가슨 CEO의 기조 연설을 비롯, 각 부문의 개발자 및 엔지니어가 직접 최초 공개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지니어 개발이사 에릭 율은 유니티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 게임 개발을 위한 신 기능인 'Unet'의 활용법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Unet의 핵심 기술과 툴, 하부구조까지 상세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리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스틴 런드는 최신 유니티 버전을 통해 혁신적으로 개선된 에셋 파이프라인 및 에셋 번들 워크플로우와 이를 통한 협업의 개선점에 대한 강연을 최초로 펼친다.

또 최초로 공개되는 기술들에 대해 초급자부터 고급 개발자까지 참가할 수 있는 폭넓은 주제의 강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유명 개발자 팀 쿠퍼는 새로워진 유니티의 GUI 시스템을 통해 '유니티의 새로운 GUI 시스템, UGUI'와 같은 기초적인 주제부터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확장시키기'와 같은 고급 주제들을 아우르는 강연을 진행한다.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스트 지국환의 '5시간만에 플래피버드 만들기 워크샵', 벨리 페카의 '유니티 2D 게임 개발 이야기' 등 참가자의 수준에 맞춘 강의가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 관심을 끌었던 이슈를 주제로 한 강연 또한 준비된다. '메카님'의 창시자 피에르 폴 지룩스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솔루션인 메카님의 한 단계 발전된 특징과 테크닉 등을 흥미로운 데모로 보여줄 예정. 히로키 오마에는 지난해 12월 탄생 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유니티 의인화 캐릭터 '유니티짱'에 대해 강의를 한다.

이밖에 모바일 게임 '영웅의 군단'을 개발한 엔도어즈의 테크니컬 아티스트 황재철, 이승헌 기술팀장이 전해주는 생생한 개발 스토리, 스퀘어 에닉스 '드래곤 퀘스트' 개발팀의 강연 '드래곤 퀘스트의 모든 것', 김윤명 한국디지털재산법학회 이사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 벗기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1인 개발자들이 직접 전하는 개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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