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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으로 펼치는 첫 e스포츠 대회, 16일 온게임넷 방송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3-14 19:06



블리자드의 최초 무료 게임이자 전략 카드게임 '하스스톤'을 기반으로 한 신규 e스포츠 프로그램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이 16일 낮 12시 온게임넷에서 첫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홍진호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기욤 패트리 등이 모습을 보일 예정이며, 북미에서 활동하는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아토시스' 댄 스템코스키, '하푸' 왕루메이 등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홍진호는 오랜만에 출전하는 e스포츠 대회에서 그동안의 공백 때문에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 함께 한 팀원들의 원성을 받게 되었다는 후문. 아울러 선수 생활 내내 따라다녔던 숫자 '2'와의 인연은 이날도 계속됐다고 한다.

8명의 선수가 4명씩 팀을 나눠 진행한 첫 조별 라운드 경기는 각자의 카드팩을 여는 것으로 시작하며, 각 팀은 카드 등급이 가장 높은 선수가 팀장이 돼 본인의 팀원을 선택하게 된다. 최초의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인 '트럼프' 제프리 시와 여성 게이머 왕루메이의 눈부신 활약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전세계 유명 선수들이 출전함은 물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시도가 더해져 '하스스톤' 팬들에게 큰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8강 경기는 16일부터 6주간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방송되며 엄재경 김태형 김정민이 해설과 진행을 맡는다. 온게임넷과 네이버, 아프리카 TV등을 통해 송출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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