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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완 손남목'
이날 방송에서 남편 손남목은 아내 최영완이 몸살감기를 앓고 있음에도 집에 후배들을 데리고 왔다. 이에 최영완은 아픈 몸을 이끌고 일어나 라면을 끓여 대접했다.
후배들이 돌아간 후 최영완은 "꼭 이렇게 사람들을 불러야 했느냐. 내가 몸이 안 좋으면 눈치를 봐서 밖에서 만날 수도 있는 건데 우리 집이 아니면 안 되는 거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손남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바깥에서 난리 치고 새벽 늦게 안 들어오는 것보다 집에서 오손도손 일의 연장선처럼 얘기할 수 있고 그로 인해서 후배들이 나를 믿고 따르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영완은 "엄마들이 마음대로 아프지 못하지 않느냐. 자식들, 남편 뒷바라지하느라고. 그 마음을 내가 실감하게 됐다. 내가 아프면 우리 집은 안 되겠구나. 뭘 좀 도와줘야 꾀도 부리고 할 텐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털어놨다.
다음 날 손남목은 아내의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아 음료수를 돌리며 정성스러운 외조로 화가 난 아내의 마음을 달랬다.
최영완은 "이 사람이 나를 아내가 아닌 엄마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럼에도 내가 신랑을 무시할 수 없는 건 그 이상의 모습들을 나에게 심어준다"며 "아무리 어리광을 부리고 아이처럼 굴어도 감히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정말 큰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영완 손남목 부부싸움에 네티즌은 "최영완 손남목, 최영완 많이 힘든듯", "최영완 손남목, 투닥투닥하면서도 잘 산다", "최영완 손남목,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