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감독 데뷔 임형주, '파이널리' DVD 한정판도 완판 눈앞. "추가 발매 고민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3-13 09:15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지난 9일 압구정CGV에서 자신의 첫 단편영화 감독 데뷔작이자 뮤직무비 겸 단편영화인 '파이널리(Finally)'의 VIP시사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시사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에는 한정판으로 소량 발매한 DVD 또한 각종 온라인 음반몰 클래식앨범부문 주간차트들에서 1위를 기록하며 발매 이틀여만에 '완판' 초읽기에 들어가는 '겹경사'를 맞이해 큰 화제다.

VIP시사회는 임형주의 첫 감독데뷔작이자 단편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상영관에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일찌감치 '매진'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단편영화감독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되었다.

아울러 임형주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엄기영 앵커, 가수 박혜경, 제국의아이들의 멤버인 광희, '코캇탤' 준우승자인 성악가 최성봉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많은 이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송재희와 신인배우 서은채도 함께 자리해 감독으로서의 임형주에 대한 생각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함께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 송재희는 "임형주 씨의 오랜 팬이었지만 그가 뮤지션이 아닌 영화감독으로서 첫 연출작이었기에 주연배우로서 살짝 걱정도 했다. 그러나 그의 디테일하며 서정적인 연출력과 카리스마있는 리더십에 놀랐다. 다음 작품도 기회가 된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뮤직무비 겸 단편영화 '파이널리(Finally)'는 지난 10일 DVD로도 한정판으로 소량 발매되었는데 발매 이틀여만에 인터파크, 알라딘 등 각종 온라인 음반몰의 클래식앨범부문 주간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완판'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 측은 "극장개봉도 단 하루였고 많은 팬들의 아쉬움 등을 고려해볼 때 그 동안 임형주의 한정판 앨범 사상 처음으로 추가 한정 발매를 하는 것이 어떨지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임형주는 5집 '파이널리(Finally)'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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