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차기작을 확정했다.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제, 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임원희는 코믹한 형사과장 '차태호'로 등장한다. 드라마 출연은 SBS 시트콤 '도룡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이후 2년 만이다. '쓰리 데이즈' 후속으로 방영될 SBS새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 경찰서를 배경으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드라마 속 웃음과 활력을 책임질 '차태호'는 시험으로 초특급 승진한 형사 과장으로,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월급의 90%를 명품 쇼핑과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캐릭터다. 임원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차승원(서판석)의 상사로 부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 이들은 매 사건마다 티격태격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최근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촬영을 마친 뒤 유재석과 함께 '나는 남자다' MC로 합류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원희는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의 반응이 좋아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드라마로 본업인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매력적인 드라마라 출연을 결정했다. 차승원과 처음으로 작품을 하게 되는 데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에 이어 임원희의 합류로 드림 캐스팅을 완성한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오는 4월 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