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연철 최후, 전국환 열연'
타환(지창욱 분)과 기승냥(하지원 분)을 없애기 위해 욕망을 드러낸 연철은 왕유(주진모 분)와 백안의 공격에 끝내 무너졌다. 또 기승냥을 통해 딸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아들 마하가 친손자가 아님을 알게 된 후 망연자실했다.
죽음을 앞두고 타환 앞으로 끌려온 연철은 끝까지 독한 모습을 보였다. 연철은 타환과 황태후(김서형 분)에게 "이 사람이 죽기 전에 충언을 하나 올리지요. 폐하께서 애지중지하시는 저 기승냥을 멀리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불안한 미래를 예언했다.
분노 가득한 독설을 퍼붓는 연철을 향해 타환은 "어서 형을 집행하라"고 소리쳤고, 연철은 "죽는 건 두렵지 않으나 이 위대한 제국이 고려 계집의 치마폭에 휩싸일 생각을 하니 그것이 원통해서 눈을 감지 못하겠구나"라고 원통해했다.
백안은 한 때 존경했던 연철을 배려해 피를 내진 않고 목을 졸라 죽이겠다고 했고, 연철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고맙구나"라며 순순히 죽음에 임했다.
죽어가면서도 분노의 눈빛을 보내며 자신을 손가락질하는 연철을 본 기승냥은 "연철. 오늘 내게 좋은 길을 알려주었다. 네 예언대로 난 내 아들을 황제로 만들고 이 나라의 황후가 될 것이다. 내 주변을 고려인들로 채우고 내가 직접 천하를 통치할 것이다"라며 마음속으로 독을 품었다.
'기황후' 연철 최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황후 연철 최후, 전국환 진정한 명품 연기를 보여줬다", "기황후 연철 최후, 전국환 악역 미친 존재감", "기황후 연철 최후, 정말 전국환 때문에 더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 "기황후 연철 최후, 전국환 타나실리 다 빠지면 서운할 것 같다", "기황후 연철 최후, 전국환 마지막 죽는 연기 소름 끼쳤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