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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앙큼한 돌싱녀'의 이민정이 1초 만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오열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이민정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세밀한 감정 연기를 앞두고 홀로 말수를 줄이며 감정을 다잡았고, 고동선 PD의 사인과 동시에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이내 소리 내어 오열해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민정은 단 한번의 NG도 없는 '명품 눈물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후에도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이민정은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이민정은 '로코' 여주인공에 걸맞게 씩씩하고 밝은 모습부터 멜로와 눈물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다"며 "장면마다 다채롭게 변신하는 이민정의 연기변신으로 인해 더욱 풍성한 장면이 완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