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시 제작보고회 조보아, "과거 남친에게 문자 300통, 집착 아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11 21:29


영화 '가시(감독 김태균)'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배우 조보아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영화로 오는 4월 10일 개봉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3.11/

배우 조보아가 과거 남자친구에게 문자 300통을 보낸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서울 롯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에 배우 장혁과 함께 출연한 조보아는 "예전 남자친구에게 문자 300통을 보내본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조보아는 "집착과 관심은 일방적인 것인지 서로에 대한 것인지에 대한 차이인 것 같다"며, "서로 좋아한다면 아무리 문자를 많이 보내도 관심이지 집착은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집착을 해본 적은 영화 속에서 밖에 없다"고 웃었다.

또한 '가시'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순수해서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한 후 "영화 속에서 딸기우유에도 집착한다. '한 번 좋아하면 그것만 좋아해요'라는 대사처럼 영은의 집착을 설명하는 매개체다. 하지만 딸기우유를 촬영하면서 셀 수 없이 먹어서 당분간 먹고 싶지 않다"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이에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 조보아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 조보아의 집착과 관심 차이 인상깊다",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 조보아, 신인배우지만 자신의 의견 잘 전달하는 듯",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 조보아, 영화 속 캐릭터를 잘 설명하네요",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 조보아, 이야기 들어보니 영화가 더 궁금하다",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 조보아, 딸기우유 다시는 안먹고 싶을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 분)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조보아 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가시'는 다음 달 10일 개봉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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